야구이야기

빅마켓은 너그러운가. 크루즈를 감싸안은 매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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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약쟁이 크루즈

(Nelson Ramon Cruz)

1980년 7월 1일생 (34세)

도미니카공화국 출생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963게임 3504타수 940안타 2루타203개 197홈런 597타점 851삼진

타율 0.268 출루율 0.328 장타율 0.501

※ 약쟁이 기록은 취급안함.

 

09시즌 올스타

13시즌 올스타

14시즌 올스타, MVP 7위

 

4년 총액 5700만 달러 FA 계약.

 

작년 FA 미아가 되어 볼티모어와 1년 800만 달러의 계약을 했던

약쟁이 크루즈가 시애틀과 FA 계약에 성공했다.

사실 나이도 그렇고 약물로 문제가 된데다가

이미 14시즌 이전에 FA 미아 경험을 한번 한 상태라

장기 계약은 어려울것이라 보였으나

예측따위나 하는 젖문가들은 꺼져버리라는듯

당당하게 시애틀과 4년 계약을 이끌어냈다.

 

시애틀은 불과 일주일전 카일 시거와의 연장계약을 위해

1억달러를 풀었는데

자신들은 빅마켓이라는걸 또 보여주려고

넬슨 약쟁이 크루즈와 계약을 금방 마무리지었다.

 

카노 영입이후 시애틀은 영입전에서 정말 공격적이다.

루머로는 라이언 약쟁이 브론을 영입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루머도 오래두기 싫은듯 약쟁이 크루즈에게 5700만 달러를 안겨주었다.

 

사실 2014년 초에도 시애틀은 약쟁이 크루즈를 영입하려 했었다.

이때는 2+1 계약의 논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때보다 더 빅마켓이란걸

과시하고 싶은지 통크게 4년 5700만을 때려주었다.

 

카노의 영입과 시거의 연장계약은 초대형 중계권 계약을

앞둔 시애틀 매리너스의 행동이었다면

약쟁이 크루즈의 영입은 2015년 상위권팀으로 올라가기위한

발버둥이자 잭 단장의 화려한 연장 집권을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카노영입때부터 2라운드 지명권은 매년 날라갔다.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닌 현재를 사는 시애틀로의 변신이다.

 

하지만.

하지만.

왜 약쟁이랑 엮이는가..

크루즈는 이제 잘해도 약때문에 잘하는 선수이고

못해도 약을끊어서 못하는 선수이다.

 

대형계약이 많아지다보니

4년 5700만이 오히려 착한가격으로 보이지만

약쟁이로 확실하게 잡힌이상 야구계에 발을 들여놓게 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천하의 에이로드도 안된다.

 

본인이 시애틀 매리너스의 팬이었다면

약쟁이 영입기사를 본 순간 공황상태였을 것이다.

야구를 너무 좋아하는 본인같은 사람들에게

이런 약쟁이 영입은 구단이 기본적 룰을 무시하는 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무리 성적에 목말라도 이러면 안된다!

공감한다면 소리질러 스크림!

 

(사진출처 - NBCCD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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