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계속해서 터진다 - 오클랜드의 지명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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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는 도날드슨 트레이드 후 영입된

브렛 라우리, 션 놀린, 켄달 브레이브맨, 프랭클린 바레토의

자리 마련을 위해 카일 블랭스와 조쉬 린드블럼을 지명할당 하였다.

 

카일 블랭스 (Kyle Nathaniel Blanks)

1986년 9월 11일생 (28세)

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42라운드 픽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좌익수, 1루수 / 우투우타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260게임 760타수 178안타 30홈런 105타점 타율 .234 출루율 .319 장타율 .407

 

샌디에이고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카일 블랭스는

14시즌 오클랜드의 가을야구를 위한 청부요원으로 시즌중 트레이드되었다.

이 당시 샌디에이고가 블랭스를 내주고 받은 자원은 제이크 고버트와 현금이였는데

(현금이 메인이고 고버트는 서비스이다.)

꼴랑 이거받자고 팀에 몇안되는 희귀한 장타자를 줘버린 파드레스를 다들 바보라 했다.

 

하지만 그럴 이유가 있을만했던것이 BA랭킹에 꼬박꼬박 출석하며

09년부터 너무 관심을 많이받았던 유망주이다보니

몸값이 너무 상승해있는 상태였고 (98만8천 달러.) (물론 파드레스 기준 비싼몸.)

수비력이 좋지 않아서 좌익수로 쓰기에도, 1루수로 쓰기에도 애매한 선수였다.

블랭스에게는 지명타자로도 뛸 수 있는 아메리칸 리그가 어울려 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블랭스의 방망이는 터지지 않았다.

오클랜드에서 21게임에 주로 1루수로 출장해 3할을 쳤지만

오클랜드가 블랭스에게 원한건 홈런이었지 타율이 아니었다.

그래서 지명할당 조치 되었다.

 

응?

 

너무 빠르다.

아무리 스몰마켓 짠돌이 구두쇠 스크루지 구단이래도

고작 몇달봐놓고 벌써 버리는 꼴이다.

벌써 두번째 쓰는 말이지만 버틀러 사올 3500만 달러는 누가 기부라도 한걸까?

 

이제 블랭스는 클레임을 받거나 FA 신분이 되어 어디든 계약이 가능하다.

그가 뛸 자리는 많다.

 

버틀러를 사오더니

도널드슨을 트레이드 하더니

이젠 블랭스를 버렸다.

오프시즌 오클랜드의 행보는 하루하루가 충격적이다.

내일 소니를 보낸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하다.

 

블랭스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오클랜드 투수들의 방어율을 올릴 것이다.

 

덧붙여 같이 지명할당된 조쉬 린드블럼은 전형적인 떠돌이 져니맨 스타일인데

불펜투수로 사용하기에 나쁘지않은 선수이다.

이 선수를 잡아가는 팀도 이득이 될 것.

 

하여간 요상하다 오클랜드..

 

(사진 출처 - ZIM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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